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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맥주만 마셨는데 맥주가 아닌 술을 사서 먹다니 어느덧 이런 저런 술을 즐기는 나이가 되었나보다. 아니다. 유튜브를 너무 열심히 보다가 세뇌를 당하였는지도 ㅎㅎㅎ
유튜브에서 소개된 많은 술 중에 서울의 밤 이라는 술을 마트에서 한 병 구입하였다. 무색이라 소주라고 생각했는데 뒷면을 보니 증류주(리큐르)라고 되어있다. 주원료도 쌀이 아닌 매실과 노간주나무열매라고 적혀는 것을 보면 소주는 아닌 것이 분명하다.
주락이 월드였나? 술관련 영상이었는데 노간주나무열매를 주정으로 만든 술이 진이라고 하더라. 그러면 서울의 밤은 국산 진인것이네...
소주(희석주)를 즐겨 마시지 않는데다 요즘 소주도 20도 아래의 것이 많은데 25도라 살짝 걱정을 했는데, 매실향(주원료가 메실임)이 진하게 감돌면서 달달한 맛이 났다. 합격!!! 메실주는 너무 달아서 자주(?) 마시기 힘든데 이녀석은 간간히 가볍게 한잔하면 좋을 듯하다.
ps.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이 3년만이다... 게으른 탓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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