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잡담/일본술4 일본여행과 하이볼 4년만의 오사카/교토 여행의 첫 날 요즘 마이붐인 위스키를 반영하듯 맥주가 아닌 하이볼을 먼저 찾아봤다. 우선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하이볼부터…요즘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들다는 산토리 가쿠빈 위스키로 만든 하이볼 캔이다. 야마자키 하이볼 레벨의 풍미를 바라는 것은 무리지만 예전보다는 꽤 비슷한 항과 풍미를 자아낸다. 리뉴얼 했다는데 업그레이드가 되었나보다. 왜 지금 한국의 하이볼 시장을 강타하고 있는지를 알 수있는 맛있는 맛이다. 일콜도수 9%도 있지만 위스키가 더들어간 것이 아닌 듯 일본 특유의 소주맛이 좀더 강한 느낌이라 개인적으로는 7% 하이볼을 추천한다. 다음 타자는 토리스 하이볼이다. 산토리 하이볼의 역사를 말할때 자주 등장하던 위스키인 토리스(한국에서는 도라지라는 이름으로 카피 제품이 .. 2023. 10. 3. [日本酒] 닷사이 23 준바이다이긴죠 / 獺祭 23 純米大吟醸 간만에 위스키가 아닌 사케를 가지고 와봤다. 한 때 면세점에서 사케(日本酒, 니혼슈)라고 하면 쿠보타(久保田)와 핫카이산(八海山) 정도 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닷사이(獺祭)라는 녀석이 보이기 시작했다. 사실 고 아베 전 총리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고향의 사케인 닷사이를 접대한 것이 계기가 되어 유명해진 술이다. 종류 : 청주, 사케(日本酒, 니혼슈) 원산지 : 일본 야마구치현 제조 : 旭酒造(아사히 슈조) ABV : 16% 닷사이의 상품명에 보면 23이니 39, 45이니 하는 숫자가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래의 쌀알 샘플에서도 알수 있듯이 어마나 정미를 해서 얼마만큼 남겼느냐를 의미하는 숫자이다. 이번에 구입한 닷사이 23은 77%의 쌀을 깎아내고 남은 쌀알 중앙의 23%만을 가지고 만든 술이란 의미.. 2023. 9. 16. [日本酒] 닷사이 소주 / 獺祭 焼酎 지금까지의 모든 술은 내돈내산이었는데 이번 것은 선물로 받은 술이다. 사케(니혼슈)로 유명한 닷사이의 소주! 닷사이의 공식 홈페이지에가더라도 제품 설명을 찾는데 시간이 조금 걸릴정도로 저~기 아래(https://www.asahishuzo.ne.jp/product/)에 있는 어떻게 보면 마이너한 상품일 수 있는데, 어떤 술인지 한번 보자. 한자로 분명히 닷사이(獺祭)라고 적혀있는데 아랫쪽에는 소주(燒酎)라고 적혀있다. 일본의 소주에사용되는 한자는 한국에서 흔히 사용하는 술 주(酒)가 아닌 진한술 주(酎)를 사용한다. 증류주인만큼 도수는 사케와 달리 39%나 되는 강한 녀석이다. 다만 한잔 마셔보면 쌘 닷사이? 이거 도수 높은 사케아니야? 라고 생각이들만큼 닷사이의 풍미를 뿜뿜 뿜어낸다. 어떻게 만드는지 설.. 2023. 9. 2. [맥주]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 왕뚜껑 캔 줄을 서서 기다려 산다고 하던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 왕뚜껑 캔을 박스로 샀다. 마트에서 2인 2박스까지로 한정 수량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1박스만 구매했다. 박스에 이런 저런 설명이 적혀있는데 위의 온도에 관련한 표시는 잘 봐두고 마실때 참고하자. 예전 직수입 캔과는 달리 캔에 한글로 제품이름이 적혀져있다. 뚜껑을 열어서 마시는 부분을 바로 적고 싶은데 냉장고에서 식히고 있는 관계로 일전 일본 출장가서 마신 동일 제품으로 설명을 대신하고자 한다. 현지 편의점에서 구매한 생맥주 캔이다. 현지 제품인만큼 한글 설명부분은 없다. 캔 윗부분을 통째로 따면 거품이 이렇게 올라온다. 생맥주 잔으로 마시는 것과 같은 느낌이 좋다. 이정도로 풍부하게 거품이 나오게하려면 시원한 생맥주의 온도가 .. 2023. 7. 13.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