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센드 브리지 PC를 조립한 이후 만 10년 만의 컴퓨터 조립을 초소형 ITX로 도전을 해 보았습니다.
먼저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CPU: [AMD] 라이젠 5 피카소 3400G
그래픽 카드가 들어갈 수 없는 초소형 ITX 케이스라 내장 그래픽 기능이 있는 라이젠 3400G로 결정, 구입한 때가 지난달 8월 르누아르를 기다리지 못하고 질렀는데 아직 4000대의 APU가 안 나온 걸 보면 미리 사길 잘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CPU Cooler: [NOCTUA] NH-L9a-AM4 Chromax.black
높이가 낮은 케이스 덕(?)에 기본 쿨러는 사용하지 못하고, 기왕 조립하는 것 초소형 초저소음을 목표로 녹투아로 질렀습니다. 구입전 베어본 리뷰를 보다 보니 녹투아를 넣은 재품이 있었는데 검정 케이스에 베이지색이 안 어울리는 것 같아서 검은색 도장이 된 chromax로 결정!!!
M/B: [GIGABYTE] X570 I AORUS PRO WIFI
10년전 조립한 컴이 죽으면 ITX 케이스를 버리고, 미들타워로 이사 가면서 고성능 CPU를 장착하리라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X570으로 깔끔하게 질러버렸습니다. (나중에 이녀석이 독이 되지만, RTX3xxx과 라이젠 3900 정도를 목표로!)
System Cooler: be quiet PURE WINGS 2 120mm PWM
데스크 탑 조립하다 남은 120mm 시스템 쿨러, 이름이 be quiet인 만큼 확실하게 조용한 시스템 쿨러로 저소음 PC조립에 생각해봄직한 시스템 쿨러입니다. 녹투아 위에 샌드위치로 올려 볼 생각이구요.
RAM: [G.SKILL] DDR4 16G PC4-25600 CL16 AEGIS (2EA)
16GB 2개로 32GB 구성을 했다. 메모리에 붙어 있는 것이 작은 방열판이 아니라 스티커였다는 점을 빼고는 만족.
(10년 전에는 조만한 노란색 방열판이 붙어있었다고~~~)
SSD: PM981 M.2 NVMe 512GB (2EA)
512GB 2개로 M.2 RAID 0 구성을 해보려고 한다. 이미 엄청 빠른 녀석인데 RAID 0로 속도 2배가 된다면 얼마나 빠를까?
P/S: [오존컴퍼니] VIPER DC to DC 150W + COOLMARKER 메인보드용 4핀 to 8핀 변환 케이블
이번 조립에서 숨어 있는 복병은 전원 공급장치였습니다. 어떤 전원공급 장치를 구매해야하는지 엄청 찾아보고 선택한 제품이지만 일반적이 모양과는 너무 달라서 계속 의심을 했었습니다. 암튼 초소형 ITX에는 일반적인 전원공급장치가 아닌 위와 같은 전용 전원공급장치가 필요합니다.
Case: [SilverStone]SST-ML10B
HTPC 케이스로 예전에 구입해봤던 SilverStone사의 MILO 10라는 미니 ITX 케이스를 마련하였다. 검은색의 깔끔함과 고급스러운 마감에 더해, 조립하는 구성에 따라 높낮이를 변경할 수 있다는 가변형 케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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