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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잡담/컴퓨터

AMD 3400G ITX 조립기 2

by 동경유유 2020.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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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베어본 쪽을 보다가 선택하게 된 케이스 SileverStone MILO 10입니다. 별것 없는 쥐만한 케이스가 7만원이 넘는데요. 가격은 단점일 수 있지만, 개취는 어찌하지 못하는 가봅니다. (한눈에 반함)

전면부에는 2가지 사이즈 공통으로 USB 3.0 포트 2개를 지원하고 전원 스위치는 있지만 리셋 스위치는 없습니다. 조립 구성에 따른 가변형이 가능한 이 케이스는 미니멀라이즈를 했을 때에는 2.8리터(우)의 초소형을 자랑하고, HDD/SDD, Silm ODD, 또는 시스템 쿨러를 장착할 경우에는 3.7리터(좌)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어떻게 구성을 할지 미리 고민을 하고 필요한 브라켓을 사용하면 됩니다. 이번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mITX 세계에서는 케이스 크기를 액체 용량 단위인 리터를 사용하는 군요. 늘 mm나 cm의 크기만 보다 새로운 것을 또 하나 알게 되었습니다.

 

 

사용하게 될 구성에 따라 필요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내장 구성품도 마감이 좋은 것을 보면 비싼 값을 하는 듯 하네요. ^^ 이번에는 해당 되는 부품을 넣지 않을 예정이라 고이 모셔두기로 했습니다.

 

2.8리터 크기로 구성을 했을 때의 높이는 불과 63mm로 정말 작습니다. 3.7리터로 높였을 때에도 84mm로 여전히 작지만 2.8리터에서 보여주는 얇다라는 느낌은 살짝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측면에는 50mm 시스템 쿨러 3개를 장착할 수 있도록 되어있지만 위에서 센드위치로 바람을 넣어줄 예정이라 생략했습니다.

 

3.7리터 상단에 120mm be quiet 시스템 쿨러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140mm 시스템 쿨러도 장착가능하게 되어있네요.

 

mITX메인보드와 케이스의 크기가 거의 같다고 착각할 정도로 딱 맞아 떨어지는 크기라 조립이 어려울 줄 알았지만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메인보드에 CPU, CPU 쿨러, M.2를 장착한 뒤의 모습입니다. 블랙 감성으로 무장한 깔끔한 모습이 매우 마음에 드는군요.

 

mITX 케이스로 조립을 할 때, 유의해야하는 점은 전원공급장치에 있었습니다.

보통 컴퓨터 조립을 할 때면 보통 CPU쿨러와 메모리 간섭을 걱정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전원공급장치와 메모리의 간섭을 걱정해야 했네요. 아래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시금치 메모리 이외의 메모리를 사용하게 될 경우, 1개의 슬롯에만 장착이 가능하다는 것. 케이스에 여유가 있어서 다른 종류의 DC to DC 전원공급장치를 사용한다면 모르겠지만 초소형일 경우, 큰 방열판이 붙어있지 않은 메모리만 가능하다는 점 확인하고 메모리를 구입해야할 것 같습니다.

2번째 복병은 CPU 전원 공급 핀이 4핀이라는 점! 예전 메인보드의 경우, CPU 전원 공급이 4핀 이었지만 요즘나오는 메인 보드는 8핀이 기본이고 전원을 많이 사용하는 고사양 CPU를 탑제하는 메인 보드의 경우 8+4핀까지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 주문한 전원공급장치의 CPU 전원 공급은 4핀(물론 4핀으로 사용은 가능하지만)뿐, 안정적인 전원공급을 위해 4핀을 8핀으로 변환해주는 변환 케이블을 추가로 구입해서 장착하였습니다.

대부분의 DC to DC 전원공급장치의 경우, CPU 전원 공급 단자가 4핀이니 미리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실제 전원 공급은 외부에 있는 큰~ 어뎁터가 담당합니다. 150W를 공급하는 이 어뎁터가 4~5만원하니 mITX 조립은 돈덩인 듯 합니다.

 

장착하는 부품이 적어서 금방 조립은 끝이 났습니다.

2.8리터 높이 63mm가 어느정도인가하면 집에서 사용하는 리모콘의 폭정도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케이스 본체 크기 또한 종이봉투 2개정도의 크기 밖에 되지 않습니다.

케이스 아레에는 VESA 마운트를 지원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모니터 뒤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2.8 리터로 조립해 모니터 뒤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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