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미소녀 케릭터의 변모 for 제페니메이션 <2>

92년부터 97년까지 방영을 한 '미소녀 전사 세라문'을 보자. - 미소녀전사 세라문 : 현지 92-97년 방영 (6년간 방영) - 국내 방영 기간 : 96(?)-98년 방영 (약 2년간 방영) 대표적인 예로 미소녀전사 세라문을 들도록 하겠다. 현지 방영 시기를 따지면 90년 초반부터 후반까지 방영을 한 작품이며 미소녀 케릭터들이 다수 출연하기에 적합한 예로 생각되어 뽑았다. 국내 방영의 시기상의 문제와 혼돈하면 곤란하다. 세라문, 세라문R, 세라문S, 세라문SS, 세라문 세라스타즈 이렇개 5개의 시리즈 총 200화의 이 애니는 90년대 여성 케릭터의 변화를 한 눈에 알 수 있게 해준다. 시작 당시 세라문은 일반적인 소녀만화의 형태였다. (92.3.7 ~ 93.2.27) 각기 케릭터의 개성은 구분 되었지만 외모는 일반체 혹은 궁극의 찐빵체(?)였다. 그러다 치비우사(꼬마 세라)의 등장, 외행성의 등장, 스타 라이츠의 등장으로 이어지는 케릭터와 외모의 변화는 작년(98년) 1년간 KBS '달의 요정 세일러 문'을 본 사람이라면 다 안다. (완존 무책임 발언 ㅡㅡ) 약간의 다른 흐름이 있었다면 '마물헌터 요코'에서 볼 수 있다. 세라문에서 보여지는 케릭터는 치비우사를 제외한 모든 케릭터의 성숙과 섹시해져가는 모습이었다면 요코에선 귀여워지는 추세를 보인다. 마물헌터 요코는 소프트 고어물(만 15세이상 관람가, 일본심의기준)로 4부작의 OVA로 각화가 1년 간격으로 나온 ㅈ가품이다. 제 1화에서 요코(주인공의 이름)는 귀여운 면이 있었지만 성적으로 아주 성숙된 모습을 한 미소녀였다. 그러나 최종화인 4화에서의 요코의 모습은 전과는 아주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약 4년간의 차이로 케릭터의 의상 디자인이라든가, 색상의 변화는 둘째로 돌리더라도 얼굴의 모습은 귀여움의 극(로리 스타일)으로 바뀐것이다. 1화의 요코는 예쁘다라는 말이 어울리고 4화의 요코는 귀엽다라는 말이 어울린다고나 할까? 그리고 아주 우연찮게 발견한 한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세라문이 R 시리즈를 방영하고 S로 넘어가는 시기에 요코 4화가 발매된 것이다. 세라문에서 치비우사가 등장하는 시기가 R 후반이다. (세라문 R에서 S로 시리즈가 바뀌기는 하였으나 중간에 쉬는 기간이 없이 계속 방영이 되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거의 같은 시기에 비슷한 외모 혹은 성격을 가진 케릭터가 등장한다. 92년 - 써전아이즈의 파이, 만능문화낭의 누쿠누쿠, 란마 1/2의 샴프, 천지무용의 미호시등 몸은 다 커있지만 하는 일은 어린아이같은 케릭터들이 많이 등장했다. 세라문의 주인공 우사기도 빼놓을 순 없지... --+ 93년 - 무책임 함장 타이라의 유리카 스타, 여신의 베르단디, GS미카미의 미카미,등의 어른 스러운 면을 지닌 케릭터와 세라문의 치비우사, 타이라의 아젤린, 여신의 스콜드, 몰다이바의 미츠코 등 동안 혹은 어린아이라는 상반된 외모의 미소녀들이 많이 나왔다. 94년 - 93년의 영향이 죽 이어진 한 해였다. 그러나 성격적인 면에서 많이 분화된 듯한 모습을 보인다.  어른스러움 - 자이언트 로보의 긴레이, 컴파일러의 컴파일러, 체포해버리겠다의 미유키와 나츠미, 동경바빌론이나 정령사에 등장하는 여성 케릭터등 어린아이형 - 빨간망또 챠챠의 챠챠, 레이어스의 히카루들, Key the Metal Idol의 키 95년 - 왈가닥 아가씨들의 해였다. 마크로스 7의 밀레느 지녀스, 이상한 나라의 미유키짱의 미유키, 세일러문에 등장하는 유지얼을 비롯한 적들, 슬레이어스의 리나와 아멜리아, 그리고 MAZE까지 한 몫을 단단히 하였다. 96년 - 개개인의 개성이 강한 한 해였다. 작품들의 시대 배경이 과거, 현제, 미래 등으로 확연히 구분되어 나온것이 이유가 된것 같았다. 에바의 히로인들, 폭렬헌터의 2중인격 아가씨들, 내면적인 순수한 여성형의 켄신의 카오루, 액션 히로인 건 스미스 켓, 말없는 미스테리 우먼의 건담X, 페미즘의 선두주자 갈포스의 히로인들, 주체의식과 자아가 확고한 건담W의 리리나 피스 크라프트 등                 - Newtype 97.10 'The 150 contents book' 참고 위의 자료와 91년 이후 Newtype(카도카와 서점의 일본내 유명 애니 월간지 현제 대원c&i에서 한국판으로도 나오고 있다.) 케릭터 인기 챠트에 오른 히로인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약 10가지 유형이 나타났다. 이 유형은 성격과 외모를 분리 시키지 않고 혼합한 형태였으며 다음과 같다. 1. 순진하고 명랑하며 귀여운 타잎, 단 현실에서는 좀 답답하다. (가장 많은 타잎) 2. 약간 카리스마 적이며 섹시한 느낌이 나는 타잎 3. 똑똑하고 꼼꼼하며 착한 타잎 (의외로 순진한 타잎) 4. 가정적이고 조금 어른 스러운 타잎 5. 전 세계 로리변태 중년들이 열광한 깨물어 주고 싶은 타잎 6. 순정만화에  특히 여중고에서 심심찮게 등장하는 터프가이에다 언니 부대를 몰고 다닐 타잎 (최고의 인기를 누린다.) 7. 곱게 자란 귀족 아가씨 타잎. (주관이 분명하고 교양이 넘침) 8. 튼 누나 같은 느낌이 나는 성숙한 연상의 미인 타잎 9. 언제나 독선적이고 한가지에 집착하는 열혈 타잎 위 유형의 대표되는 케릭터들은 다음글에 적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