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공유기로 더 잘 알려져 있는 ipTime의 2.5인치 외장형 하드 디스크 케이스를 간단히 리뷰해볼까합니다.
외형상으로는 깔끔한 사각형 디자인에 둥근 마감처리가 되어있는 심플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드라이버가 없이도 하드디스크를 탈부착 하도록 만들어져있지만, 잘못 분리되어 디스크가 망가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정 나사를 1곳 만들어 두었네요.
USB 3.0 - SATA 방식으로 컴퓨터에 연결하는 방식으로 USB 3.1 Gen 2이 나오기 전까지는 가장 빠른 방식의 인터페이스(최대 5Gbps)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케이스의 특징중 하나는 HDD Park 기능입니다. 일반적으로 윈도우즈 상에서 USB분리를 한 뒤에 외장형 하드디스크를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간혹 USB분리가 안된다던지 정상적으로 분리를 했는데 데이커가 망가지는 경우가 종종발생하곤 하죠. HDD Park를 하게 되면 하드디스크를 분리할 때 데이터가 망가지는 것을 최소화 해준다고 하네요.
디스크를 사용할 때의 모습(좌)과 HDD Park를 했을 때의 모습(우)입니다.
디스크를 장착할 때는 디스크를 고정하는 홈이 있어 별도의 나사 체결 없이 간단히 설치 가능한 형태입니다.
간단히 메인보드의 SATA 포트에 직접 연결했을 때의 속도와 외장형 케이스에 연결했을 때의 속도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테스트에 사용한 디스크는 Seagate의 BARRACUDA SSD ZA500CM10002 500GB(2018년 구입)와 Intel의 SSDSC2CW120A3K5 120GB(2011년 구입)입니다.
먼저 컴퓨터 내장 HDD로 연결했을 때의 속도입니다. 내장 하드일 때의 속도(좌)와 외장 하드일 때의 속도(우)인데요. 외장 하드 속도에서 너프 당한 느낌입니다. 1M 사이즈 순차 읽기 속도는 나름 방어에 성공 한 것 같습니다만 4K 랜덤 엑세스에서 너프를 많이 당했네요. 해당 테스트에서 2배정도 빨랐던 Seagate와 Intel의 속도가 같아져 버렸습니다. 쓰기도 외장 하드 컨트롤러의 한계때문인지 150MB/s 수준으로 하향 평준화 되었네요.
Intel의 SSDSC2CW120A3K5 120GB
Seagate의 BARRACUDA SSD ZA500CM10002 500GB
1만원대의 가성비 외장형 케이스로는 만족할만한 속도입니다만 조금더 속도가 빨랐다면 이라는 아쉬움은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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