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酒] 닷사이 소주 / 獺祭 焼酎

지금까지의 모든 술은 내돈내산이었는데 이번 것은 선물로 받은 술이다. 사케(니혼슈)로 유명한 닷사이의 소주!

닷사이의 공식 홈페이지에가더라도 제품 설명을 찾는데 시간이 조금 걸릴정도로 저~기 아래(https://www.asahishuzo.ne.jp/product/)에 있는 어떻게 보면 마이너한 상품일 수 있는데, 어떤 술인지 한번 보자.

한자로 분명히 닷사이(獺祭)라고 적혀있는데 아랫쪽에는 소주(燒酎)라고 적혀있다. 일본의 소주에사용되는 한자는 한국에서 흔히 사용하는 술 주(酒)가 아닌 진한술 주(酎)를 사용한다.

증류주인만큼 도수는 사케와 달리 39%나 되는 강한 녀석이다. 다만 한잔 마셔보면 쌘 닷사이? 이거 도수 높은 사케아니야? 라고 생각이들만큼 닷사이의 풍미를 뿜뿜 뿜어낸다.

어떻게 만드는지 설명을 잘 읽어 보니 닷사이를 만들고 남은 술찌꺼기(술지게미)를 증류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닷사이를 증류했으니 닷사이의 맛이 날수 밖에...

국내에서는 아직 파는 것을 보지는 못했고 현지에서 4,000엔 아래의 가격으로 살 수 있는 부담되지 않는 가격의 술이다. 소주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도 사케를 좋아하시면 한 번 즈음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만큼 사케의 풍미가 느껴지는 닷사이 소주. 

위스키만 마시다 다른 것을 찾고 싶을 때, 이것으로 한잔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