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내돈내산 취미생활 feat. 위스키
  • 내돈내산 취미생활 feat. 컴퓨터조립
술 잡담/위스키(Whiskey Whisky)

[위스키] 발베니 더블우드 12년 / BALVENIE DOUBLEWOOD AGED 12 YEARS

by 동경유유 2023. 8. 4.
728x90

요즘 오픈런을 해야만 살 수 있다는 그 발베니 더블우드를 롯데마트에서 장만했다. 원래는 맥켈란 12년 더블케스크가 목표였는데 박스 없는 1병만 있어서 고민고민 하다 온더락 잔 세트가 있어서 발베니로 급 선회하였다.

  • 종류 : 싱글몰트 위스키
  • 원산지 : 스코트랜드
  • 제조 : 발베니
  • ABV : 40%

우선 페키지가 마음에 든다 온더락 잔도 made in Germany로 납성분 걱정 하지 않고 마실 수 있는 고급 잔이 들어가있다.

먼저 니트로 한 잔 마셔보자... 어라? 이맛이 오픈런? 기대가 커서 일까? 맛있고 좋은 위스키임은 분명하다 그런데 오픈런과 11만원에 어울리는 위스키인가? 라고 반문해돈다면 조금은 갸우뚱하다.

일본 면세점에서 4천엔 후반대 국내 마트에 11만원 정도가 팔리고 있는 AO와 비슷한 느낌이 난다고나할까? AO는 스파이시와 피드감이 좀더 두드러지는 반면 발베니는 피트는 없고 달달한 느낌이 좀더 강하기 때문에 다르긴 다르지만 전반적인 느낌 분위기 맛에 공통 분모가 많이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AO의 경우, 일본 면세점 4천엔 후반대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5만원급 위스키로 머릿속에 랭크를 하고 있었는데 이것과 발베니가 비슷한 느낌이라 실망감이 더 컸을 지도 모르겠다. 물론 발베니 대란 이전에는 7~8만원에 즐길수 있는 위스키 였고 지금도 비슷한 가격대였다면 실망감보다는 감동이 더 컸을 것 같다.

(처음 글 올린지 3일 뒤) 다른 쉐리케나 쉐리 피니시 위스키 시음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이것 저것 마셔봤다. 결론. 발베니 더블 우드 맛있는 쉐리 위스키였다. 맛있는 건 인정하지만 너무오른 위스키가격 조금 떨어졌으면 좋겠다.

전문가 분들은 아래와 같은 맛과 향을 느낀다고 하니 참고바란다.

  • Aroma : 시트러스, 이스트, 포도, 과실, 바닐라
  • Taste : 단맛, 견과류
  • Finish : 시트러스, 스파이스, 과일

발베니의 느낌과 감상은 14년 이상을 맛보는 그 때까지 잠시 접어두고 글을 마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