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반입에 대한 법이 바뀌지 않았다면 못들고 들어오는 2리터 이하 위스키. 그것도 가성비 짱의 가쿠빈 위스키 1.92 L를 일본에서 공수를 해왔다.
사실 집사람 심부름으로 일본 마트에서 양념이나 아들 과자를 사러 들어갔는데 눈에 보인 것은 다름이 아닌 한국에 하이볼 열품을 불어오게 만든 주범중에 하나인 산토리 가쿠빈을 한국에서 구매하려면 700ml 짜리가 4.5만원 정도라고 하니 거의 2L나 하는 이 팻병 위스키가 3만원~~~
리쿼샵이나 그런 곳도 아닌 마트에서 3,400엔(특가 할인이라 보통때보다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었음)정도에 구매를 했다. 옆에 놓여져있던 4L 짜리도 탐이 났지만 2L 이하가 규정(사실은 무거워서 ㅋㅋㅋ)이라 아쉽게도 요것 1병만 사왔다.
- 종류 : 블랜디드 위스키
- 원산지 : 일본
- 제조 : Suntory
- ABV : 40%
하이볼 용의 저렴한 위스키이지만 일단 니트로 마셔본다. 옷~ 일단 양주맛(알콜)이 가장 먼저 느껴지고 스파이시와 타격감(40도짜리인데 쌔다)이 처음부터 끝까지 지배를 하는 느낌이다. 바로 하이볼로 넘어가보았다. 하이볼의 기본맛(가쿠빈에 너무 길들여져있었나?)이 났다. 스파이시한 감각이 하이볼에 포인트로 계속 살아 남아있어서 그런지 하이볼에 정말 적합한 위스키 중 하나인 듯 하다.
일본에 살았을 때의 하이볼 TV CM을 다시 찾아 봤는데 유튜브에 있길레 링크를 걸어 본다.
생각해보니 퇴근한 뒤의 아저씨들이 마시는 위스키이고 하이볼이었는데 요즘 MZ에서 열풍이라고 하니 재미있다는 생각이 든다. 선토리 가쿠빈 회춘했구나 ㅎㅎㅎ
전문가 분들은 아래와 같은 맛과 향을 느낀다고 하니 참고바란다.
- Aroma : 달콤한 곡물, 바닐라, 배
- Taste : 가볍고 부드러운 과일, 스파이시
- Finish : 개운하고 드라이한 피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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